학교장의 이색 아이디어로 기획된 ‘학생들의 뉴스만들기’가 학습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당지 계성초등학교(교장 최병태, 사진)는 올해부터 방과후 말하기, 듣기, 쓰기 시간을 활용 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뉴스 만들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 바뀐 교과서에 뉴스를 만드는 발표수업. 뉴스를 만들다보면 초기에는 소극적이었던 학생들도 적극적인 참여하는 등 태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획 수업이다.

덕분에 계성초는 최근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십분 살린 뉴스 만들기 수업으로 공교육 제고에 나서고 있다.

뉴스 발표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동영상 자료를 만들고, 사진과 대본을 PPT로 준비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과후시간을 이용한 6학년 학생들의 뉴스 만들기 수업에서 학생들은 각자 앵커, 기자, 지나가는 시민 등 역할을 십분 소화하는 등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뉴스라는 결과물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점, 발표 태도 등을 익히고 배우고 있어 앞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성초등학교 최병태 교장은 “이번 뉴스만들기 수업을 통해 언론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더불어 발표하는 태도까지 겸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성초등학교 학생들을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