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가 미술동을 증축, 개관을 기념하는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오후 김종성 충남교육감, 류광선 천안교육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동 증축 개관식 및 제12회 미술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예고 미술동 준공을 기념해 열렸으며 충남예고 미술동은 18억 6000만 원을 들여 9개월간의 공기를 거쳐 이날 준공하게 됐다.

이로 인해 충남예고는 미술동 기존 1층에 디자인실 2실, 포토폴리오실 1실, 서양화실 1실, 다목적실 1실, 미술과연구실 1실을 증축하게 됐다.

이날 식전 행사는 충남예고 국악 전공학생들이 모둠북을 위한 협주곡 ‘타’를 공연했고 제12회 교사·강사들이 출품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곁들여졌다.

이 자리에서 유순식 교장은 “오늘 개관하는 미술 실기실은 학생들의 창작과 감상 비평 등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활동과 학예·예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예술고는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7년 개교한 이후 학년별 ․ 전공별로 분리된 미술 특별교실이 부족하여 이번에 미술동을 개관하게 됐다.

유순식 교장은 “새로 개관한 미술 실기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심미적 예술성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