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단위학교가 직접 가족 대상 야영을 마련,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제주 동화초등학교(교장 송상홍, 사진)는 지난 2일~3일 성산읍 모구리 야영장에서 ‘제11회 동화교 가족사랑 야영’을 진행했다.

이날 동화초는 ‘함께하는 가족사랑, 커져가는 학교사랑’ 이라는 슬로건으로 91가족 약 335여명의 동화초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화초는 동화초 가족을 믿음, 사랑, 화목, 희망팀으로 나눠 각종 경기와 활동을 진행하며 매끄러운 진행과 가족간의 단합 도모를 제고하는 동기부여로 학생과 학부모의 열렬한 호흥을 이끌어냈다.

1박 2일로 진행된 야영을 위해 동화초는 첫날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힘차게 놀아요’ ‘가족 백일장’ ‘마술쇼’ ‘캠프파이어’ 등을 준비, 야영을 참여함으로써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오름등반과 경품추첨, 퇴소식 마지막으로 내년 동화교 가족사랑 야영을 기약했다.

동화초의 가족을 대상으로 야영을 개최하게 된 데에는 야영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적 효과가 크다보니 11년째 야영이 개최되고 있다.

동화초 조윤하 교감은 “단위학교 차원의 야영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데에는 학교장과 교직원의 헌신과 합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동화초 송상훈 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자녀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