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공동체성을 높이기 위한 결연식이 마련됐다. 결연식을 진행한 학교는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학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는 등 교내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결연식을 마련, 멘토와 멘티 결연으로 공동체성 함양이라는 결실을 얻고 있다.

춘천 조양초등학교(교장 임광호)는 지난달 30일 교내 개나리관에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는 ‘사랑의 끈 6형제’ 결연식을 가졌다. 모두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양초는 이번 결연식을 위해 전 교직원이 멘토가 됐다. 학교장을 비롯 전 교직원이 학생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멘토가 된 교사들은 멘티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마련, 사랑으로 학생을 품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양초는 이날 결연식을 통해 연결된 멘토와 멘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둠으로 구성, 모둠의 이름과 구호를 교사와 학생들이 정하도록 독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모둠별로 1년 동안활동할 모둠 이름을 정하고, 구호를 외쳐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조양초 임광호 교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언니, 오빠, 동생의 관계를 만들어줌으로써 협동 단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지난해 이에 올해도 멘토-멘티 사랑의 6형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