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정책을 수립·조정하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산업교육·산학연협력 5개년(2019∼2023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산학연협력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설립돼 향후 관련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위원인 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이 총리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위원회는 기본계획의 비전을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협력 활성화’로 설정하고 ▲인재 양성 ▲기술이전사업화 ▲창업 ▲산학연협력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학 간 기술융합 지원과 초중고, 대학, 대학원 등의 창업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내 거점대학과 기업의 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2019년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한양대 사회공헌단 창단

한양대 교직원들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질 향상을 돕는 ‘사회공헌단’을 창단한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와 에리카(ERICA)캠퍼스 교수와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을 출범식을 30일 출범식을 개최한다.

사회공헌단은 적정기술(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술로 저개발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과 보건·의료 등 두 분야를 축으로 북한을 포함한 저개발국에 맞춤형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전통시장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받아

숙명여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최한 ‘2018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 우수결과물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숙명여대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단은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매대와 조명장치 등을 개발하고, 시장 캐릭터와 표지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34개 팀 중 1등으로 선정됐다.

인제대 산학협력성과 선보여

인제대학교가 19일부터 25일까지 ‘제9회 산·학·연·관 한마음 위크(WEEK)’ 행사를 열었다. 인제대는 이번 행사에서 경남 김해시 캠퍼스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체험을 하는 ‘캠퍼스 CEO 경진대회’를 비롯해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이용한 경쟁력 강화 세미나도 개최됐다.

‘인제 드론 아카데미’는 가상현실을 통해 드론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인제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등 20여개 국책사업단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수원대 관선이사 파견 촉구

수원대학교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관선 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수원대지부, 수원대 재학생 모임인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 등은 22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수원대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과 보직교수들의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으로 구성원들이 겪는 피해가 크다”며 “교육부는 재단 이사들을 해임하고 하루빨리 관선 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사회 정원은 이사 8명, 감사 2명이지만, 현재 이사 3명과 감사 1명밖에 없어 어느 안건도 심의·의결할 수 없다”며 “남아있는 이사들마저 학교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을 방관해왔다”고 주장했다.

극동대-하얼빈공대 항공산업교육 협약

충북 음성군 소재 극동대는 중국 하얼빈공대와 항공산업 분야 교육프로그램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얼빈공대는 항공운항서비스 분야 전문인력 학생을 자체 선발·교육(1∼2년)한 뒤 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에서 2∼3년 교육받게 할 예정이다.

두 대학은 국제합작센터를 함께 운영,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