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대학 간호학과의 편입학 문턱이 낮아진다.

8일 국무회의에서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5년간 4년제 대학 간호학과의 정원 외 학사편입생 비율을 입학정원의 30%까지 늘릴 수 있도다.

정원 외로 받는 학사편입생을 현행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20%포인트 확대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반대 간호학과에만 학사편입이 허용됐지만, 4년 과정으로 간호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도 한시적으로 편입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대 간호학과 116곳(2018학년도 기준 입학정원 9222명)과 전문대 간호학과 84곳(9789명)이 학사편입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8학년도 정원을 기준으로 늘어날 수 있는 간호학과 편입생은 최대 연 4700명 규모다.

교육부는 인구가 고령화하고 의료 환경이 변화하면서 간호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간호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

전국 거점국립대 학생회 통일한국 워크숍

강원대학교가 11∼12일 춘천캠퍼스 글로벌경영관 콘퍼런스홀에서 제1회 거점국립대학 학생회 통일한국 워크숍을 열었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강원대를 비롯해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전국 8개 지역거점국립대 총학생회 임원과 단과대학 회장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독일의 분단과 통일’과 ‘북한 대학 교육제도의 이해 및 대학생’ 특강을 듣고 둘째날 양구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등 안보 관광지도 둘러봤다.

한세대‧성결대‧협성대, 학생취업‧창업 협력

한세대, 성결대, 협성대가 학생 취·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들 3개 대학은 5일 성결대 재림관에서 ‘취·창업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김성혜 한세대 총장, 윤동철 성결대 총장, 박민용 협성대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상호 협력해 지속하는 경제난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는 취지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상호 청년 취·창업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정보와 활용 지원, 대학 간 취업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 연계 교육 등을 하게 된다. 유기적 교류 협력을 위한 공동협의회와 실무협의회 개최도 추진한다.

상지대 총장직선제 실시

상지대가 개교 63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 직선제를 실시한다.

지난 8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상지대는 차기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해 1∼2일 교수협의회 투표를 한 결과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지대는 1955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직접 총장 선출에 참여하게 됐다.

학교 측은 총학생회 및 노조 등과 협의해 19일까지 직선제 투표안과 반영 비율 등 선거 방식을 확정한 뒤 11월말까지 총장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상지대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정대화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유라시아 교통연구소 설립

한국교통대는 5일 의왕캠퍼스에 유라시아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는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몽골의 육로 연결 협력 방안과 해당 국가들의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됐다.

한국교통대는 앞으로 유라시아 교통대 총장협의회에 가입한 10개국 30여개 회원 대학과 철도·도로망 구축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 평양철도 종합대와의 교류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교통연구소는 남북한 철도전문인력 공동 교육과정 개설해 북한과의 철도 분야 인적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소의 초대 연구소장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