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개 권역에서 총 11개 대학을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 사업’ 예비 대학으로 선정했다.

예비 대학은 국민대·성균관대·중앙대(수도권), 강원대·대구한의대(대구·경북·강원권), 대전대·충남대(충청권), 전주대·호남대(호남·제주권), 경성대·동아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이들 대학이 최종 선정되면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대학 규모, 교육여건 등을 반영한 20억원 내외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실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난‧지진분야 인력양성 10개 대학 협약

행정안전부는 16일 10개 대학과 재난관리·지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관리 분야에서는 강원대와 광운대, 성균관대, 숭실대, 충북대가, 지진 분야에서는 군산대와 세종대, 안동대, 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가 협약에 참여했다.

이들 대학에는 앞으로 2년간 매년 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장학금, 연구비, 교육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다.

행안부는 2014년부터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에 지원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방재 안전과 기업재난관리 분야를 지원했고 2017년부터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분야도 지원대상에 넣었다.

국공립대 80% ‘대학평의원회’ 미구성

국·공립대 10곳 중 8곳은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의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대학 대학평의원회 설치 및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7개 국·공립대학 중 대구교육대·춘천교육대·강원도립대 등 8개 학교(17%)만이 대학평의원회를 설치했고, 경북대·공주대·서울과학기술대 등 나머지 39개 대학(83%)은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

강원대, 평양과기대와 협력

강원대학교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16일 남북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08년 '협력증진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대학은 농업·산림·축산 등 분야별로 협력사항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남북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4차산업 농생명과학기술개발 공동연구 ▲축산과학기술 선진화 및 가축 전염병 예방 공동연구 ▲산림 생태 복구 및 종합 개발 공동연구 ▲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연구 등이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 취임

최병욱 한밭대 총장이 22일 오후 취임했다.

최 총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창의적인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교육시스템 혁신,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교육연구 융합시스템 구축, 산업계와 함께하는 산·학 일체 산학협력 시스템의 강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1995년 한밭대 교수로 임용된 최 총장은 공과대학장, 국제교류원장, 기획홍보처장, 교수학습센터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건양대 새 총장 선임

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건양대 총장에 이원묵(66) 박사를 선임했다. 이 총장은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밭대 6대 총장을 역임한 이 총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건양사이버대 총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