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립대병원 중 전남대와 충남대 2곳만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1일 발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B등급(70점 이상~80점 미만)은 강원대·경상대·부산대병원 등 12곳이다. C등급(60점 이상~70점 미만)은 경북대병원 등 2곳으로 분류됐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경북대치과병원은 D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D등급(미흡)2개 기관이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이행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며 “모든 평가대상 기관이 지적사항을 개선했는지는 내년도 평가 때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서 10개大 총장 포럼

이화여대는 5일 오후 3시 서대문구 교내 ECC에서 서울 시내 주요 10개 사립대 총장이 모이는 제3회 미래대학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입시와 대학의 자율화’를 주제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와 대학의 자율성 등이 집중 논의됐다.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학생선발권과 공공성-입학정책의 역사와 철학’,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이 ‘인재발굴과 대학의 자율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양영유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나서 토론를 벌였다. 미래대학포럼은 2016년 6월 출범했다.

신한대 새 총장에 서갑원

학교법인 신흥학원은 3일 신한대 제2대 총장으로 서갑원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거행된다.

신흥학원 이사회는 김병옥 전 총장이 사립학교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총장을 새로 뽑았다.

김 전 총장은 2014∼2017년 교비 20억원 가량을 법인 세금 납부, 펜션 구매 등 정해진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한대는 2013년 의정부에 있는 2∼3년 신흥대가 동두천에 있는 4년제 한북대와 통폐합한 신생 대학이다.

서 신임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17년부터 국민대 특임교수로 강의해 왔다.

가톨릭관동대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 발족

가톨릭관동대에서 남북문화예술교류를 위한 포럼이 발족했다. 가톨릭관동대 미디어예술대학은 지난달 29일 마리아관 컨버전스룸에서 남북문화예술계 전문가와 학생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남북문화예술교류 포럼을 발족했다. 가톨릭관동대에서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었다.

가톨릭관동대는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에는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교류의 훈풍이 불고,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남북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스토리텔링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남북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오는 11월 ‘남북문화예술교류로 새 시대를 선도하는 소통과 화합의 강원도’를 주제로 열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대 원자력연구원과 협약

국민대는 원자력연구원과 활용한 문화재 보존 연구와 수소에너지 촉매제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협약(MOA)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연구 참여, 연구시설 공동 활용, 학술 교류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