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시행했으면 하는 교육공약을 내놨다.

교총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감교육-민선 3기 교육감선거 교육공약 과제’를 주제로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소외·차별 없이 더불어 가는 희망사다리 교육 ▲학생·학부모·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 ▲학교현장에 활력을 주는 교육행정기관 기능 재편 등 6개 영역 30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교총이 10대 핵심과제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유아교육, 기초학력, 교권향상, 안전 등 현재 교육현장에서 관심 있는 이슈가 많았다. 교총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아교육 체제 구축 ▲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학교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 ▲소외없는 초․중등 희망사다리 교육 실현 ▲미세먼지․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일반학교 및 일반계 고교 교육력 회복 프로젝트 ▲대입 학부모 서비스 확대 및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더 나은 돌봄 서비스 제공 ▲학생․학부모․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학교현장에 활력을 주는 교육행정기관 기능 개편 등을 10대 과제로 꼽았다.

교총은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공약에 담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현장교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공약개발팀을 만들고 홈페이지‧e메일‧문자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이번 교육공약 요구에는 현장성과 전문성, 그리고 우리 교육의 미래를 담은 만큼 17개 시·도에서 선거공약으로 반영하고, 차기 교육감 및 지방자치단체, 시·도의회는 교육정책으로 반드시 실천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30개 세부과제와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이번 교육공약 과제를 17개 시·도교육감 등록 후보자, 각 정당, 각 선거별 후보자 캠프를 방문해 교육공약 과제를 전달하고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며, 선거 이후 당선자에게도 교총 공약의 실천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