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의 평균등록금이 671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일반대학 185곳의 등록금 현황과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을 분석해 3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고지서에 나온 금액)은 학생 1명당 평균 671만1800원으로 작년보다 2만5천원(0.4%) 올랐다.

185곳 가운데 177개 학교(95.7%)가 등록금을 동결(165개교)하거나 인하(12개교)했다.

등록금을 묶어둔 대학이 대부분인데도 평균등록금이 높아진 것은 문과보다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비싼 이과 정원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학계열이 학생 1인당 962만97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예체능계열이 779만6400원, 공학계열 714만4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자연과학계열 679만900원, 인문사회계열이 596만6500원 순이었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910만1600원)였다. 이어 한국산업기술대(900만4600원), 이화여대(858만4500원), 을지대(849만5900원), 한양대(847만8500원)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 남북교류 적극 추진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대가 남북 대학교류와 도시문제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일 대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상상하는 시대인,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립대는 ▲남북 대학교류와 도시문제 공동대응 ▲서울의 포용도시를 지원하는 포용대학 ▲시대정신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의 목표를 정했다.

앞으로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도시재생, 환경, 교통, 행정 분야의 남북 협력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대 교육기부 거점대학 선정

경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 체육·예술 교육 기부 거점대학 사업'의 경상권 운영 사업단에 선정됐다.

경남대는 앞으로 경상권 농어촌과 소외 계층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예체능 활동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기부연구팀은 사범대 교육·체육·음악·미술교육과 교수 6명과 외부 전문가,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대 몽골과 협약 체결

경기대학교 관광종합연구소(소장 고동완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지난 20~24일 몽골에서 대학교·여행사 및 리조트 기업과 관광개발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대 관광종합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 기반형 관광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교수와 대학원 및 학부생 등 13명이 몽골을 방문해 맺어졌다.

몽골 방문단은 지난 21일 두트 리조트와 ‘리조트 개발 및 경영 기술 컨설팅, 공동사업 프로그램 개발 협력’, 22일 청소년 관광개발센터와 ‘몽골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 마케팅 컨설팅 교류 협력’ 및 원 트래블(ONE Travel) 여행사와 관광프로그램 개발 협력, 23일엔 아이더 종합 대학(Ider University)과 ‘공동 관광연구 과정(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각각 맺었다.

경기대 관광연구소는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을 우선하는 지역사회 기반형 관광개발 연구에 집중해 온 데 이어 앞으로는 연구 결과를 개발도상국에 관광공적원조(ODA) 사업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부경대 수산대학원 시범사업 입소식

부경대학교 세계수산대학원은 지난달 27일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 송삼종 부산시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지도자 양성과정' 입소식을 열었다.

개발도상국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베네수엘라, 수단,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미얀마, 태국, 오만 등 7개국 정부가 추천한 수산분야 공직자, 연구자, 기술자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43주 동안 어업, 양식, 수산가공, 수산자원관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배워 수산개발 분야 지도자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 과정은 부경대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세계수산대학원 '석사과정'에 이어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두 번째 시범사업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수산대학을 부산에 설립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 7월 제41차 FAO 총회에서 최종 설립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봉사활동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충남 아산시 13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에 개설한 '방과 후 중국어교실'에서 교육봉사를 한다.

중국어교실은 오는 8월 말까지 학교별로 1주일에 1차례(2시간 동안) 기초 중국어를 강의한다.

교사는 순천향대 중어중문학과, 중국학과, 국제통상학과 등 관련 학과의 HSK(한어수평고시) 4급 이상 소지 학생 가운데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