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에 관심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항공에 대한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2일부터 8월 17일까지 ‘제5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항공교실은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운영된다.

학생들은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 항공 분야 관련 직업을 가진 전문가와 대화, 항공역사, 이론에 대한 강의와 드론 조립 및 조종체험,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을 체험한다.

또한 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제작과정, 공군 비행단의 전투기 교육과정,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객실승무원 훈련원, 조종사 시뮬레이터 견학 등 다양한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항공교실은 8차례에 걸쳐 총 640명을 모집한다. 이 중 192명(차수별 24명씩)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해,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4차(320명)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5~8차(320명)는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항공레저스포츠포탈 내 청소년항공교실 홈페이지(청소년항공교실.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오는 18일과 6월 12일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항공교실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참가 인원을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1학년 대상 프로그램도 신설해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항공 관련 경험과 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