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법교육, 노동인권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법조인협회와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법과 인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법 지식과 인권 감수성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민주시민의 필수 덕목을 함양하려는 것이다.

두 기관은 교육청의 법률 및 인권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자문, 업무협약 관련 상호 인적 교류 및 전문 강사 파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의 변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진행될 법교육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범 강의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놀이로 배우는 법률교육, 이야기로 들려주는 헌법교육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희망하는 4개 학교를 선정해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온라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법 상담체제를 갖춰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