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선상무지개학교가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도내 중학교 2학년 총 220명의 학생은 지난 24일 목포해양대 실습선 2척을 타고 14일 동안 국제항해를 떠났다.

지난 22일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이 모인 가운데 목포해양대학교에서 2017년도 선상무지개학교 입교식을 가지고 적응 교육 등 국제항해 준비를 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선상무지개학교는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선박 2척을 이용한 국제항해 체험 학습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목포, 중국(상하이), 일본(후쿠오카)의 경로로 항해한다.

선상무지개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도 같은 달 16일 해양안전교육원에서 해상 안전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입교식에 이어 이틀간은 적응교육 시간으로 승선신고, 소화 및 퇴선 훈련, 관세법 특강, 한비야 초청 강연, 학생 자치회 구성 등 준비 활동을 했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운영기간 동안 체험활동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서로를 배려하는 리더의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