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인성코칭 특강

학교-맞춤형 인성특강

기업-CS인성커뮤니케이션강의

인성교육밴드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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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교육에 있어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은 많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이전에 있는 것보다 월등하게 많은 양과 질을 갖고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바뀔수록 더 많은 교육의 양과 질은 홍수처럼 넘칠 것입니다. 훌륭한 선생님으로 평가받는 분들도 많이 나올 것입니다. 더불어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재육성에 디딤돌이 되는 개발자들도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훌륭한 인재육성에는 미흡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나 멋진 인재들이 있습니다. 천재 수준입니다. 그런데 점수로 평가할 때 나오는 100점입니다. 사람평가는 100점이라는 스팩 점수와 외적인 면의 점수가 존재합니다.

인간愛, 우정愛, 협동愛, 헌신愛 나눔愛, 믿음愛, 공존愛, 배려愛, 공감愛, 충효愛, 인류愛는 누가 평가하고 가르치고 배운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좋은 선생님을 먼저 찾길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은 좋은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이 디딤돌이고 자양분입니다. 선생님이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건강한 자리에 계셔야 합니다. 디딤돌이 약하고 자양분이 약하면 좋은 교육프로그램도 흡수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마치, 의사는 치료능력이 부족하고 약의 기술은 의사의 능력을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환자가 의사를 찾겠습니까? 약을 찾겠습니까?

좋은 선생님을 찾아야 하는데 좋은 교육프로그램에 의존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선생님의 가치와 존엄한 가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학생들에게 학업성적 100점을 가르치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다음 100점을 얻기 위한 선생님을 찾아갈 뿐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얘기하지 않아도 사회적 현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이 많이 있다고 섞어서 먹을 수 있나요? 중식과 한식과 양식이 각각 맛있다고 섞어서 먹을 수 있나요?

교육의 양과 질에서 보면 무엇이든 섞어 먹는 음식처럼 교육을 섞어서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교육프로그램은 누가 가르치는 것입니까? 교육자는 누구입니까? 선생님, 지도자, 부모, 어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시죠!

좋은 선생님이 되고 좋은 지도자가 되고 좋은 부모가 되는 다짐과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재는 기술의 인재, 심성의 인재, 지식의 인재 등 다양하게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탄생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 좋은 인재를 만들었다는 것은 착시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을 보고 모두가 예절 바르다고 하지 않습니다. 폭력배가 되어서 인사를 잘하는 것을 예절 바르다고 하시겠습니까? 어느 조직이나 기관 또는 그룹화되어 있는 공간에는 좋은 교육프로그램은 있습니다. 교육을 이용한 선과 악이 함께 존재합니다. 좋은 것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제조건이라고 한다면 좋은 선생님을 육성하는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좋은 심성훈련과 좋은 자양분을 공급하고 유지되었을 때 비로소 좋은 제자육성과 인재육성의 기폭제와 윤활유를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도 진정한 에너지 공급처가 필요합니다.

오래 전 퇴임하는 선생님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기술자로 개발자로 성장시키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는데 수많은 인재들을 육성하면서 자랑이며 위안이 되었으나 언제 부터인가 제자들이 있는 곳은 감옥이나 높은 자리에 있어서 만날 수 없는 마음을 토로하면서 퇴임사의 눈물의 말씀은 교육은 인격완성입니다. 기술완성, 지식완성이 아님을 교육자가 먼저 뼈저리게 깨우쳐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인격완성이 무엇일까요?

학문이 기술이 되어버리거나 지식이 기술이 되어버리면 사람은 기술을 쫓는 방향으로 훌륭한 기술자를 선생으로 모시게 됩니다. 좋은 교육프로그램만 찾는다면 선생님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것일 뿐입니다. 좋은 선생님이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인격완성에 교육 목적을 두고 가르침의 남다른 소양, 소질, 소명으로 인재육성을 하신다면 기다림의 끝은 언제나 승리의 인재육성이 될 것입니다.

인성교육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기술처럼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인성은 사람을 사람답게 사람 됨됨이가 중심이 되는 것이라 한다면 인성교육은 인격완성을 중심에 두고 행하는 바람직한 방향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