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이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설명회가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개최됐다.

‘2017년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 및 과정 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의 학습과정을 내실 있게 기록하는 우수한 일반계 고등학교를 발굴·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7년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된 11개 고등학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김도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겸 한국 학교컨설팅연구회 회장이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프로젝트의 취지와 과정, 그리고 지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또 ‘2017년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된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와 경기 안화고등학교의 생생한 학교 운영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미경 서울여대 교수는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대입전형의 연계방안: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우수 일반고의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평가·기록 방법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고의 학교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고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평가·기록 방법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자료집에는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 발표되는 대구 정화여고와 경기 안화고의 사례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의 발표 자료 외에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된 다른 9개 학교의 사례도 포함하여 우수 사례의 확산 및 일반화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