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교육현장 '갈등해결사'가 360명 양성된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은 2020년까지 공무원 약 360명을 토론전문가 및 교육현장 갈등을 해결하는 문제해결 전문가로 양성한다.

교육청은 산하 각급기관 팀장급 이상 일반직과 교육전문직 공무원들을 일명 '소통 이끄미'로 만들어 각종 회의에서 퍼실리테이터(토론 조력자)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이들이 교육현장의 다양한 갈등 현안을 민주적으로 해결하는 전문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연수원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각 기관 추천을 받아 '소통 이끄미'를 선발하고, 이들이 토론 전문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은 뒤 '문제해결형 전문코치'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앞으로 소통 이끄미들이 문제해결 전문코치로서 민원·갈등현장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돕는 소통 전문가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