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반고 2학년 학생도 올해부터 직업교육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대학과 연계해 2학년 2학기 직업 위탁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일반고 2학년 2학기 직업교육 위탁사업은 서울소재 총 5개 전문대학에서 9개 과정(27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명지전문대 토탈미용·실용음악·가상현실 게임 컨텐츠 제작 3개 과정 110명 △삼육보건대학교 뷰티헤어과 40명 △서일대학교 웹 콘텐츠 디자인학과와 영화·방송 제작학과 2개 과정 40명 △인덕대학교 방송연예 Make up, 칵테일·바리스타 2개 과정 60명 △한양여자대학교 로봇소프트웨어과 20명 등이다.

전문대 연계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2일까지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 교육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종로산업정보학교 등 산업정보학교 4곳에서 일반고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위탁교육을 운영해왔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올해 4106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간 늘었다.

시교육청은 또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연계 직업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말부터는 일반고 2학년 학생들도 2학기부터 이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