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들이 참여하는 교육 대토론회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가 5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실시된다.

상상 프로젝트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교장과 교감, 일반교사가 참여해 20∼30년 후의 미래 학교를 상상하며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고,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서울지역 교원 8만명이 참여하는 토론회의 주제나 내용은 학교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토론을 거쳐 학교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자율적으로 반영하고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2018년 교육정책으로 서울교육청에 제안하게 된다.

제도와 법률적 개선이 필요하면 차기 정부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기당 1회 이상 대토론회를 열 것을 각 학교에 권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우선 교직원들만 참여시키고, 2학기부터는 학생들도 참여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토론회는 서울 미래교육교사단 소속 교사들이 주도하고 지원한다. 미래교육교사단은 미래교육 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는 서울 지역 교원 1천여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