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재단법인 한국기원(총재 홍석현)과 지난 16일 한국기원에서 MOU를 체결하고, 바둑교육의 활성화와 바둑의 사회적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교육공동체 바둑교육 프로그램 조사·연구 ▲교원 및 학부모 바둑교육 온·오프라인 연수과정 개발·운영 ▲바둑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바둑교육의 학교교육과정 활성화 ▲바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원 참여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바둑은 집중력과 인내력 향상은 물론, 사고력과 두뇌개발 등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 제고와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협약식을 체결한 한국기원은 바둑문화의 창달과 보급, 바둑 전문기사의 기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54년에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하 회장을 비롯해 김종식 사무총장, 김항원 종합교육연수원 원장, 이선영 운영지원국장, 이동호 기획평가국장, 송필호 부총재(중앙일보 부회장), 유창혁 사무총장 등 16명의 교총 측과 한국기원 측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