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인성교육·귀향컨설턴팅 20종 유망업종 소개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올인 창업’보다 개인능력에 부합하는 재택 소호 소규모 창업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풍부한 사회경험과 인간관계를 가진 베이비붐 세대는 업무능력과 경험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다 책임지고 운영하는 관점(CEO)보다 안정적 수입을 기대(Salary man)하는 특성이 있어 재택 소호 개념의 소규모 사업이 알맞다.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란 소규모 사업장이나 자택에서 자신의 전문정보나 지식,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네트워크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베이비붐 세대의 부문별 일자리 창출 대책’ 세미나에서 한국소호진흥협회 박광회 대표는 2010년 기준으로 시니어창업 20개 유망업종을 소개하며 “시니어 창업은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출발하되 경영훈련을 거친 후 작은 규모의 사업부터 해야 성공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시니어창업 유망업종은 사회적 기업, 제조업, 농업, 전문서비스, 아이디어사업, IT/모바일/인터넷 등 6개 분야에서 20개 업종으로 분류된다.
지역기반비즈니스를 축으로 지역콘텐츠나 숙박, 여행, 영상로케 지원, 도시원예, 마을디자인, 지역물류 등 창업 아이템이 있으며 지역사회서비스 분야는 노인 공동생활, 건강관리, 유아 보육 돌봄이, 생활필수품 및 가정용품 대여 등이 가능하다.
퇴직 후 귀농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는 가운데 농특산물을 재배하거나 가공하는 방향으로 유기농 야채나 특용작품, 과수, 수산물 재배가 창업 아이템으로 해당된다.
귀농 서비스를 돕는다면 마을 사무장, 유통 CEO, 농촌사회 컨설팅, 상담 및 봉사, 귀농귀촌 지원, 유아 및 노인 돌봄이, 도서관 운영으로 창업할 수 있다.
미래사회 한 축으로 담당할 실버산업에서는 실버전용숲, 노인 요양보호, 휘트니스, 요양시설 운영이 가능하며 아이디어형 교수으로 창의성 교육과 에듀테인먼트, 키즈 스포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취미로 삼아온 것을 창업으로 이어가는 경우는 시장조사와 해당 취미에 대한 숙련과 참여도가 요구된다.
박 대표는 “평소 취미도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닦아 비즈니스와 접목하면 돈이 될 수 있다”며 “자전거 마니아는 자전거대리점，마라톤 애호가는 달리기용품 판매회사, 목가구제작 취미가는 식탁가구 전문쇼핑몰 개업, 난재배 취미가는 풍란전문점 운영으로 제2의 인생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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