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서울동명초등학교(교장 정경애) 내 제2 서울창의인성 교육센터를 설치해 서울 동부지역 내 주민과 학생의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기자회견을 통해 성동구청과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동명초교 내에 설치되는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건립에 상호 협력해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성동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교육 강화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구심점을 두기 위한 목적에서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건물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성동구청은 건물 외관 및 조경 조성 예산을 부담한다.

제2 서울창의인성 교육센터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4층 규모로 전시실, 체험실, 연수실, 북카페, 소극장, 영상실 등을 갖춘 창의체험과 문화·예술관련 특화된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 11월 중소 기업청으로부터 성동구 전역을 창의체험학습공간으로 집중 육성하는 교육특화사업을 높이 평가받아‘교육특구’로 지정되었고 이번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건립을 계기로 문화예술체험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2서울 창의인성 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창의 ‧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지원, 창의문화예술을 통한 교원 연수 및 미래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창의문화예술교육 관련 자녀교육 코칭 등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인적·물적 교육기부를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는 지역에서도주민과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성동구청에서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