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아동센터서 주 2회 윤번제 학습지도 실시
시교육청, 교지원 봉사동아리 지원에 교육계 ‘훈훈’
지방의 유치원, 초등학교 교원들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 아동센터를 비롯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교육계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산지 거주 유치원, 초등학교 교원 64명이 모여 만든 교직원 봉사동아리 ‘기쁨두배’(회장 송재헌 팔봉초 교감, 사진). 이 동아리는 지난 2009년 6월 30일 한부모가정, 조속가정, 다문화가정 후원과 나눔, 자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기쁨두배’ 봉사동아리는 서산 동지역 5개의 아동센터를 주 2회씩 윤번제로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원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야간에 윤번제로 아동센터에 봉사활동 하면서 아동교육 전문가로서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습활동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교육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기쁨두배’ 동아리는 아동센터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팔봉상 환경보호 활동 등 연 4회 단체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교육청도 팔을 걷었다. 서산교육청은 지난 2009년 9월에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지역아동센터장, 시청관계자, 시민단체 및 언론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서산지역아동센터 아동 방과후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이 협약 체결은 서산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이 부족함을 수준별 맞춤형 지도로 단위 학년의 학력을 완성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으로 올바른 학습 태도를 형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청의 지원으로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 확보 및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중심학교간의 자매결연을 구축해 추진됐다. 또 서산교육청에서는 2009년 2,200만원, 2010년 6월 현재, 2,529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 학력증진을 위한 서산교육청은 지원을 통해 크게 지역아동센터와 협약 체결, 비로소 교육청과 교원의 봉사가 합쳐져 기쁨 두 배를 만들게 된 것.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은 그동안 자지단체 관련기관에 국한된 것이 현실이었다면, 충청남도 교육청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제화된 내용을 통해 예산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또 교직원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맞춤식 지도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정, 학교, 지역아동센터간의 연계를 통한 기초 기본학습 지도로 학력신장 및 부진학생의 감소를 실현했다.
더불어 소외 걔층의 학생들의 돌봄 교실 운영의 효과와 수준과 능력에 맞는 맞춤식 학습을 유도하고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증진시켜 자율 학습의 분위기 정착과 생활지도의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더구나 교수학습의 장을 조성해 지원함으로써 가정과 학교교육의 상호협조와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학습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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