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수와 보육교사 수가 늘어나면서 보육 효과가 증대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느끼는 근무여건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지난 9월 30일 발간한 「부산여성가족브리프」‘보육교사가 보는 어린이집 근무요건’에서는 보육교사 1인당 영유아수가 적어지면서 영유아와 교사간의 상호작용 횟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보육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근무여건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부분은 급여부분이었으며 휴가사용과 근무시간이 그 뒤를 이었다.

이옥경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보육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급여 및 근무시간 개선, 휴가를 원할히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대체교사 규모 확대,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육 다양화 등이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