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정정옥)은 지난 6일, 천호중학교 대강당에서 강동교육가족 300人 공감토론회 ‘강동 혁신교육의 내일을 말하다’ 토론회를 강동구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강동송파지역소재 초·중·고 교원과 학부모, 학생과 강동구민 등 관계자 30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래지향적 교육 가치관에 대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강동 교육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학생과 교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교육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며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현 가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유도 및 해당 지역의 열정적인 교육주체 발견 및 후속 모임을 통한 지역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꾀했다.

안승문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자문관이 ‘혁신교육의 가치와 철학’이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는 토론에 참석한 인원들이 사전에 희망한 토론 주제별로 나뉜 원탁에서 토론 진행자인 소통 이끔이의 진행 아래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 주제는 총 7개가 제시됐다. 각 주제는 학생 자치활동과 동아리․봉사활동, 청소년 진로직업교육과 학부모 학교교육활동 참여, 학교․마을 연계사업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 그리고 위기 청소년 지원이 그것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스스로가 주인공인 학교문화 조성 및 학생의 창의적체험활동 지원,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학교와 마을의 상생 및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의 학교교육 활용,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배움터 조성과 학생 정서․심리안정 지원을 위한 위기지원사업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