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은 지난 15일 오후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115명이 참가하는『교육장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학부모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서울교육 및 남부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고 발표하면서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학부모 대표 10~11명이 하나의 모둠을 구성해 회의가 이뤄졌다. 학교 현장의 교감 11명은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자)로 참여하여 학부모와 함께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원탁별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전개됐다. 토론원탁 별 토론이 마무리된 후 토론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참여자들과 내용을 공유한다. 또한 ‘자유발언 포스트잇 게시판’을 마련하여, 교육장에게 직접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는 ‘포스트잇 토크’도 함께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의 세부 토론회 세부 주제로는 학부모들의 여론을 사전 조사하여 반영된 초등 6개 분야와 중등 5개 분야로 나눠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남부교육청 교육협력복지과 성은정 장학사는 이번 학부모 원탁 회의를 계기로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참여하며, 학부모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이 남부교육지원청 교육 사업에 반영되어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