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충청북도교육청은 바람직한 진로관점 확산과 학부모 역량강화가 공교육 발전의 중요한 첩경임을 인식,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교육청과의 협력 분야는 ▲사교육비 경감 및 바람직한 진로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공유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지원 ▲수업개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이며, 2015년부터 향후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으로 도내 학교에 ‘아깝다 학원비!’, ‘찾았다 진로!’ 등의 사교육 경감과 진로 교육을 위한 소책자를 배포한다. 내년부터는 사업 예산을 확정하여 구체적인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깊은 그늘인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민간단체가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어 반가웠다”며 충청북도교육청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이번 협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체의 윤지희 공동대표는 ‘어른들이 만든 고통, 우리 손으로 해결해주어야 한다“며 제도의 변화와 더불어 부모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앞으로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