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6학년 절반은 ‘과학’ 과목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교육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은 최근 초등학생 2만 2,088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설문조사한 결과 3∼6학년 중 48%(9,328명)가 과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비율을 보면, 3∼6학년 응답자들이 과학 외에 흥미를 느낀다고 답한 과목은 과학 다음으로 국어(20%), 사회(18%), 수학(14%) 등의 순이었다.

과학을 좋아한다는 응답자의 성비는 남학생이 55%, 여학생이 45%로 집계되었다.

저학년인 1∼2학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 역시 3학년부터 배우는 과학과 사회의 기초가 되는 교과과정인 통합교과(51%)였다.

통합교과는 국어·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을 합친 과목으로 3학년부터 배우는 사회, 과학의 기초가 되는 교과 과정이다.

또한 1∼2학년 응답자들은 다음으로 수학(28%), 국어(21%)를 꼽았다.

아이스크림 홈런에서는 설문 내용에 대한 현직 교사의 조언을 토대로 과학 학습의 방향성을 짚어보고, 초등학교에서 많이 실시하는 여러 과학 행사를 통해 과학적 흥미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과학은 실험이나 탐구활동이 많아 학습참여의 기회가 많고, 어떤 교과보다 생활과 친숙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학년이 될수록 실험 과정이나 원리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평소 다양한 실험 영상이나 과학 도서를 보고 표와 그래프를 이용해 실험과정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