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5-64세, 10명 중 3명 평생학습 참여
학력이 높을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이상 성인과 중졸이하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2배 이상 차이 났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가 내놓은 ‘2009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실태’에 따르면 평생학습 참여율(형식·비형식교육)은 28.0%로 25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10명 중 3명꼴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EU 평균 37.9%와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치이며, 지난 2007년 29.8%에 비해 1.8%나 낮은 수치이다. 또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 낮을수록,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더 높았다.
특히 지난해 평생학습자 중 대졸이상 성인(37.1%)은 중졸이하 성인(16.7%)보다 참여율이 2배 이상 높아, 성인 평생학습에서도 학력간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형식교육의 경우 중졸이하 성인의 참여율은 0.2%인 반면, 대졸이상 성인의 참여율은 5.5%로 그 격차가 매우 컸다. 비형식교육 영역에서도 대졸이상 성인(33.8%)이 중졸이하 성인(16.5%)보다 17.3% 높은 참여를 보였다. 반면 어떠한 형태의 교육에도 전혀 참여하지 않은 성인은 72.0%로 나타났다.
또 성별 평생학습 참여율에서 남성은 형식교육에서, 여성은 비형식교육에서 참여율이 높았다.
한편 EU 국가는 한국과 달리 형식·비형식교육 모두 여자의 참여율이 높은 것ㅇ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EU 국가의 참여율 격차는 형식교육에서는 여자(3.1%)가, 비형식교육에서는 남자(12.2%)가 더 컸다.
또 EU 국가와 한국 모두 학력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성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EU 국가의 학력별 참여율이 우리나라보다 높았고, 학력이 높아질수록 EU 국가와 우리나라의 참여율 격차가 커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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