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생 안전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360° 학생 생활밀착형 안전통합시스템’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360° 학생 생활밀착형 안전행동매뉴얼’을 발간하여 전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안전행동 매뉴얼은 크게 학생들의 안전행동 매뉴얼과 교사의 지도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영역별로는 ▲가정에서부터 ▲등·하교 ▲교내생활 ▲교외체험활동 ▲교외생활 및 ▲재난까지 학생들의 모든 생활과정에서 맞닿게 될 위험요소에 대한 행동요령과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모든 일상생활에서의 구체적인 행동방식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고 있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있어 학교 현장에 현실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행동 매뉴얼’은 학생들이 모든 일상생활에 있어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여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태도와 위험 사태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크게 도움일 될 것이다.

학교는 다수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활동하는 공간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전개되며, 특히, 수학여행을 비롯하여 각종 체험활동 등의 야외 활동의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가 커지고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학교안전공제회 자료에 의하면 안전사고가 활동시간별로 휴식시간이 43.4%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별로 학생 부주의가 97%로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 및 발생건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본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으며, 본 매뉴얼의 교육과 이해를 통해 학생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점을 두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보급으로 학생들이 안전행동 요령을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게 됨으로써 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