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 Wee센터는 학교폭력가해학생으로서 특별교육을 이수한 중학생 대상으로 ‘사회극 시소(See Saw)’를 11월 15일에 총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차 진행했다.
시소(See Saw)는 특별교육 이후 상담효과의 지속성과 현재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어떠한 지를 살펴보고, 학생들의 계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추수상담(Follow-up)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2회기 집단상담의 소주제는 ‘역지사지’로, 타이타닉호를 타고 가다가 침몰하였으며, 마지막 보트가 1대 남았다. 그 보트는 4명만이 탈 수 있는데 현재 5명이 살아있다. 과연 누가 탈 수 있는 지 각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말해야 하며, 관객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4명만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 교사 또는 의사, CEO, 임산부, 선장의 역할을 선택하여 각자 마지막 남은 ‘라이프보트’를 위해 열연하는 학생들은 그 역할에 몰입했다.
현재 자신의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면서, 또는 함께 참석한 집단원들의 역할들을 보면서, 우리 세상에는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는 개인 개인이 모여서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그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인선 중등교육과장(Wee센터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노력하며 나누는 삶을 산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