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안성시는 11월 26일 토론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체험마당, 어울림마당, 통일한마당 순서로 관내 초·중·고 학생과 안성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2014 남북어울림 통일축제를 개최했다. 1부 토론, 전시마당에서는 ‘남북통일’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토론 주제로 6팀이 예선전을 거쳤다.
개회식이 끝난 후 결선에 오른 한겨레고등학교와 안성여자고등학교 2팀이 토론을 실시하였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 학생 통일토론으로 의미있고 활기찬 토론시간이 진행되었다. 또한 북한이탈학생 적응교육 기관인 삼죽초, 한겨레중·고등학교와,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작품인 통일을 주제로 한 시화, 그림, 서예, 협동작품을 상시 감상할 수 있었다.
2부 체험, 어울림·통일마당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남북한의 음식과 언어 비교 체험, 북한의 교복을 입은 친구들과 사진도 촬영도 하였다. 이후 서운초 남사당 풍물 선반의 장구를 시작으로 개회식, 시낭송, 토론 결선, 공연, 3군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통일 합창, 소원 풍선 날리기를 실시했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통일한국을 희망하는 빨강색 풍선 250개와 파랑색 풍선 250개, 500개의 풍선을 하늘로 동시에 띄워 보냈다.
통일축제를 준비한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남과 북의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2014 남북어울림 통일축제를 통하여 통일을 염원하는 소원 풍선과 합창 소리가 개성, 금강산, 압록강으로 울려 퍼져 미래 통일한국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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