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월 20일 오후 4시 오페라웨딩홀에서 일반고 교장과 업무담담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15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였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핵심과제는 크게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진로집중과정’의 편성·운영과 학생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이에 관내 37개의 일반고는 1∼5개 과목을 추가 편성하면서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의 과목 선택과 연계한 진로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충남여자고등학교(교장 정해중) 박찬수 교사는 여학교로서의 특성을 살려 ‘예술집중과정’을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여,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학습 흥미를 고취시키고 적성과 진로 탐색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데 큰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신인숙 장학관은 2015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을 안내하면서, 학생의 진로 과목을 집중이수 할 수 있도록 학기(학년)별로 선택 과목을 제시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진로집중과정 편성 시 유의할 점은 다른 학급과 선택 과목에서 다수 교과목에서 차이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2015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 방향을 전한 박상화 교육연구관(교육부 학교정책과)은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교육부는 안정적으로 재정 지원할 것이며, 일반고의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최경호 교육국장은 “교육청은 2015학년도에도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소중히 키우는 행복학교 실현을 위해 대전의 교육가족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