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7일 인제 원통초등학교에서 강원식생활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 주관으로 영양교육 자료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식생활 교육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여 학교급식의 우리 아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줄 수 있도록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개념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영양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과 ‘오감으로 먹는 음식’(서울 신영초 영양교사 김은지)과 ‘사칙연산으로 보는 건강 다이어트’(태백기계공고 영양교사 김찬희)라는 주제로 공개수업이 이어지고, 1년간 연구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대한 교육 자료도 전시했다. 또한 도내 최고의 친환경 현대화 급식 시설을 갖춘 원통초교의 식생활교육관인 ‘다담채’를 견학했다.
도교육청 정치수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양교육과 급식 직무 관련 전반에 대한 소통의 통로가 부족했던 도내 영양교사에게 영양교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교 급식의 질뿐만 아니라 급식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중등 영양교사들이 구성한 강원식생활교육연구회는 달마다 모임을 열어 영양교육뿐만 아니라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고 독서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