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31일 세미나실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제로화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울산시교육청–울산지방경찰청」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청-경찰청-단위학교-Wee센터’ 간의 신뢰 강화 및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고자 마련됐다.

사례발표는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었으며, 1파트는 학교전담경찰관 입장에서 지방경찰청 성인원 경위가, Wee센터 파트는 정환경 강남교육지원청 상담교사가, 일선학교 파트는 매곡고의 김학묵 교사가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에 대해 사례별로 발표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울산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전담경찰관이 교육청에 상주하고 있으며, 학교별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별 전담기구 및 자치위원의 법률자문은 물론 가·피해학생간의 합리적인 중재를 담당하도록 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힘쓰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유관기관 간 업무를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학교폭력 제로화 및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협업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