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독서교육과 전략이 요구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군포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했다.

독서대전은 가족을 핵심 타깃으로 독서와 교육, 문화,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사회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과목과 연계하는 등의 독서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술형평가와 스토리텔링, 융합교육 등으로 독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 또 학생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책 나누기를 통한 독서 릴레이 운동, 독서캠프, 저자와 만나는 독서모임 등 학교별로 종류도 성격도 제각각이다.

독서교육은 크게 융합독서교육과 독서교육토론을 나눌 수 있다. 융합독서교육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접하면서 이면에 감춰진 의미를 찾아 발표, 토론하고 논술을 통해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서토론교육도 그룹단위로 많이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소규모 단위에서도 활발히 진행된다. 이런 훈련의 활동들을 통하여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창의력 증진시키고 있다.

일선에서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독서를 위해 학부모 독서교육을 먼저 시행하고 있는데,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박철원 대표는 “독서가 일종의 체험이자 나를 알고 상대를 이해하는 최적의 소통 아이템”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서교육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책을 정독하고, 얼마만큼 책의 정보를 이해하는지, 읽고 난 후에 자기 생각과 의견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

독서논술업체 한 관계자는 “올바른 책읽기는 전반적인 학습능력에 도움이 되고, 다함께 조화롭게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에 무엇보다 도움이 된다”며 독서교육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