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이어 수학여행까지
업체서 수천만원 상납 적발
서울시내 초중등 교장 수백명이 방과후 학교 운영및 수학여행과 관련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협의가 적발돼 경찰의 소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방과후 학교 업체선정과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 받은 혐의를 잡고, 전 현직교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을 보내는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협의로 수상선상에 오른 교장 60~7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교육청 주변에서는 전현직 고위 관료를 지낸 인물들중 상당수가 경찰의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은 현재 수학여행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현직 초등교장 3명을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중에서는 수차에 걸쳐 2000만원 이상을 받은 교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교장들을 상대로 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 인사조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장들이 방과후 학교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교장 4명에 대해 직위해제조차 한바 있다.
이들은 업체로부터 리베아트 명목으로 한생 1인당 만원을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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