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원주 을)은 “원주지역에 장애특수학교 추가 설립과 관련해 교육부가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라고 19일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반곡동 혁신도시 인근에 2018년 개표를 목표로 추진하는 가칭 원주특수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교육청은 이달 중 원주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중앙 투융자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원주지역은 장애학생이 700여 명이지만, 260여 명만이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장애특수학교가 한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주지역 유일한 장애특수학교인 원주청원학교도 학생 수가 매년 늘면서 운동장에 건물을 짓거나 미술실, 과학실 등을 없애고 교실을 확충하는 등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주청원학교 학급은 1985년 개교 당시 4개에서 현재 44개로 급증했다.

이 의원은 “원주에 장애특수학교 추가 설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숙원”이라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