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0회 비문해 성인학습자 편지쓰기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203개 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대거 7명의 학습자가 장려상(2명)과 늘배움상(5명)을 수상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학과정을 다닐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과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표현한 한경순 씨는“ 올해 처음으로 중학과정에 입학하여 배움을 통해 나날이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려상을 수상한 초등 3단계 박선숙 씨는 “ 문해교육을 통해 삶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번 계기로 문해교육이 많이 홍보되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흥평생교육관은 전남 최초로 중학학력인정 교육과정 1단계(17명)와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1~3단계(74명) 5학급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고흥군 실정에 맞게 문해교육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학습자들이 활기찬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