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 관내 대구도림초등학교를 비롯한 3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5일 지역 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협력학습 실천학교 운영 수업공개를 실시하였다. 이는 2014학년도 대구교육의 역점 추진과제인 ‘함께해서 즐거운 교사․학생 수업협력체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실 수업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협력학습을 통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는 즐거운 교실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대구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협력학습 실천학교 및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수업중심 학교 운영, 수업 내용․방법 및 평가 방식의 전환을 통한 인성교육중심수업 강화, 다양한 협력학습 방법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학습 실천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재초, 용계초, 옥포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달에는 도림초, 북동초, 화남초에서 각 학교의 실정에 맞는 협력학습을 통해 학생들끼리 상호 가르치고 배우는 교실 수업을 공개하였다. 또한 2학기에는 남동초등학교와 매곡초등학교에서도 협력학습 실천에 대한 수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화남초등학교 6-4반 교실의 사회과 수업 ‘환경 친화적인 삶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학습문제에 대해 개별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 한 뒤 모둠별로 짝과 함께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실생활의 문제점을 찾아 그 해결 방안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협력 학습과정이 전개되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6학년 4반 김기창 학생과 조현지 학생은 “친구들과의 협력학습은 개별 의견과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낼 수 있어서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더 발전된 의견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 이런 공부가 즐거워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화남초등학교 신경목 교장은 “교실 속에서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학생, 교사-학생, 교사-교사 상호간 협력학습의 효과가 크며, 무엇 보다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실 수업 문화로 배움의 기쁨과 인성함양까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어서 교실 현장에서 아주 유익한 학습 방법이다.”면서 앞으로의 교실 수업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