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사회에서 가치의 원천인 정보와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경제적 부가 가치로서 융합과 소통이 중요시되는 창조경제 시대가 도래했다. 창의․인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은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꿈과 끼, 창의․인성 역량을 함양하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학생평가체제 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그 동안 상대평가를 중심으로 한 평가제도 하에서 과도한 경쟁이 초래되었고, 그로 인해 시험의 변별력이 지나치게 중시된 결과 난이도가 높은 문항들이 출제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평가 정책연구’에 따르면 학생평가가 학습 측정을 위한 평가에서 학습을 위한 평가로 변화해야 하며 창의성과 인성 평가는 모든 교과평가를 통해 이루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창의인재는 자신의 사회성을 길러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 즉 창의적으로 사고할 줄 알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 있어 효과적인 새로운 산출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며, 창의적 인성은 공감능력, 호기심, 다양성에 대한 포용, 모호성을 견디는 인내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등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