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읍면’ 단위 지방 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 격차가 매년 확대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8천원으로 읍면지역의 14만 7천원에 비해 2.23배 높았고, 중소도시와 광역시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각각 23만 8천원, 23만 3천원이었다.

사교육비 지출금액별로는 서울의 경우, 사교육 받지 않음이 25.0%, 50만원이상(24.9%), 40~50만원(10.5%), 30~40만원(11.1%), 20~30만원(11.4%), 10~20만원(10.4%), 10만원 미만(6.9%)로 드러났다.

읍면의 경우 사교육 받지 않음이 42.5%, 50만원이상(3.6%), 10~20만원(15.0%), 20~30만원(13.7%), 50만원이상(3.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읍면지역의 사교육비는 각각 ▲2010년 32만 1천원, 16만원 ▲2011년 32만 8천원, 16만원 ▲2012년 31만 2천원, 15만원이다. 

지난해 일반교과 전체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19만3천원) 대비 1.0%(2천원) 감소했고, 과목별은 사회․과학(18.2%), 국어(5.9%), 수학(1.3%)은 감소한 반면 영어(1.3%는 증가했다.

한편,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 6천억원으로 추정되었으며, 전년(19조) 대비 2.3% 감소했다. 2012년과 2013년 대비 ▲초등학교 0.2% ▲중학교 5.4% ▲고등학교 1.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