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극제가 올해로 22회를 맞으면서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재의 9개 극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축제와 교육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축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젊은 연극제 안에 주목받는 행사로 ‘전국청소년독백연기경연대회’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예술인의 꿈을 키워나가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젊은 연극제에서 선보이는 연극영화과 대학생들의 공연도 관람하고 직접 참여도 가능한 이 행사는 작년 기준 1,126명의 전국 고등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고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참여 가능하며, 지방 고등학생들을 배려한 전국 7개 지역의 대학에서는 광역화하여 예선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청소년독백연기경연대회’는 향후 공연예술을 짊어지고 나아갈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기력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대학의 연극전공 교육이 그 선행기관인 고등학교 교육과 올바르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젊은 연극제’는 서울 소재의 극장에서 졸업공연을 올리는 형태로 올해 50개교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단순히 연극영화과 대학생들의 축제가 아닌 많은 대중들과 청소년을 아우르고 있어 대학 간의 교류뿐 아니라, 기성예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실제적인 교육의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젊은 연극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학교별 공연내용은 젊은 연극제 홈페이지(www.y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