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문)은 9일 현대청운중학교 교원 및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16년 자유학기제의 전면 실시에 대비하여 자유학기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계획되었다. 6월까지 현대청운중학교를 비롯한 11개교의 교원 400여 명, 학부모 800여 명 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실수업개선 사례와 함께 최근 주요 교육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성중심 수업 강화 정책과 자유학기제의 연관성’ 및 ‘핵심성취기준의 자유학기제 활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협동학습과 프로젝트 학습 등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업의 변화 방향과 일치하여,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의 학생들은 일상적으로 협동학습을 통해 자신보다 역량이 부족한 학생을 돕고,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팀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인성이 내면화되고 있다.

또, 핵심성취기준 중심의 수업을 통해 교사에게는 수업활동의 여유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습 부담을 줄여 학생참여형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핵심성취기준 활용 수업은 자유학기제에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자유학기제에서 기본과정의 수업시수가 감축되어도 핵심성취기준을 습득을 통해 기초기본학습력 보장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관내 중학교 10개교 교원 및 학부모 8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16년 자유학기제의 전면 실시 전까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연수를 실시하여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무리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