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최근 학생 수학여행단 선박사고로 인하여 우리지역 일부 학생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리외상증후군(트라우마)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광주시청과 공동으로 ‘학생심리 위기대응 교육’을 1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교육청이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생활지도 및 심리불안 예방 등의 교육을 학교현장에서 적극 강화하도록 안내한 기존 행정사항에 대한 추가조치로써, 학생 상담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학교전문상담인력의 관심과 역량을 제고하고 학교현장의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및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심리 불안 확산 및 충동적 일탈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대상은 우리시 중·고등학교 전문상담인력 150여명 전원이며 광주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트라우마 이해 ▲심리안정 제공 방안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조기발견 및 신속한 치료와 연계조치 등 일선 학생들의 상담 및 관리에 구체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학교현장을 구축하기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