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국종)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활지도의 각종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고민하기 위하여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백산초(북구), 덕포초(사상구), 명지초(강서구)에서 4월 선도협의회를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선도협의회는 북구 관내 27개, 사상구 21개, 강서구 17개 학교의 생활지도부장들이 모여 학기초 생활지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을 서로 나누었고 생활지도부장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생활지도부장 선생님은 “생활지도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하였고 북부교육지원청의 가․피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관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안내, 안전한 체험학습 실시에 대한 당부 등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각 학교의 생활지도부장들은 지난 16일에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안전한 체험학습 운영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나타냈다. 이런 자리를 통해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준수하면서도 학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도록 노력하고 어렵더라도 학생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모두 생각을 같이 했다.

2014학년도 선도협의회는 각 구별로 5회씩 총 15회 실시될 예정이며 학교별 어려움을 나누고 생활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야기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