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에서는 전체 171개 중학교 교당 1명씩 227명의 ‘자유학기제 현장전문가(School expert)’를 발굴하여 11일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자유학기제 현장전문가를 비롯한 지원단 등 27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부산시교육청은 꿈과 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자유학기제 현장전문가(School expert) 워크숍 개최함으로써 2016년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 예정인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13년 용수중, 백양중, 중앙중 3개교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기반을 닦았다.
2014년에는 연구학교를 가야여중과 화명중 2개교를 추가하여 5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감천중을 비롯한 35개교는 2학기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는 이 제도가 아이들의 다양한 끼를 펼치고 자신의 꿈을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많지만, 자유학기제 운영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 좋을 것인지 혹 업무가 너무 많아지는 건 아닌지 등에 대한 교사들의 걱정 시험을 치지 않으면 학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우려 역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자유학기제를 먼저 시행해 본 연구학교의 사례와 경험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여 연구학교-희망학교-일반학교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컨설팅 실시 및 워크숍을 통해 서로 토의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으로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워크숍은 박경옥 창의교육과장의 ‘바람직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자유학기제 운영방향’, 이우고등학교 김철원 교감의 ‘자유학기제, 학교의 원형(原形) 꿈꾸기’ 특강 후 연구학교-희망학교-일반학교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26개 분임별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현장전문가들의 수업 전문성 및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자유학기제 운영 기반을 조성 및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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