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김대성)은 지난 3월 28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학교 현장의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공모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1학기 공모형 직무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65개교(초등 41개교, 중등 22개교, 특수 2개교)는 현장중심 맞춤형 연수를 설계․운영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자기연찬의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8일 동평중학교에서는 ‘플립트 러닝(flipped learning) 및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수업개선‘ 연수가 시작됐다. 정규 수업을 마친 오후 시간, 컴퓨터를 앞에 두고 한 자리에 모인 32명 교사들의 얼굴에는 앞으로 운영될 공모형 직무연수에 대한 기대와 배움의 열정이 가득하다. 교육공동체의 실태 분석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여 학교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주제 선정 및 교육과정 편성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모형 직무연수는 동평중학교를 시작으로 1학기동안 65개교의 초․중등학교에서 계속 실시될 계획이다.

연수원에서는 연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달 28일부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공모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교사들의 자율적인 연찬의 기회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연수방법 및 연수기간의 탄력적 연수 운영으로 교육현장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천에 한창이다.

공모형 연수는 창의․인성, 융합교육, 문화예술교육, 수업분석 및 컨설팅, 평가문항 제작 등 교육정책에서 이슈화되는 현안문제를 현장의 요구와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사가 주체적으로 현장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교육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요자의 연수 참여도와 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교사들의 배움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는 교원 연수 문화의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한다.

연수원 관계자는 “각 학교의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공모형 직무연수 운영학교와의 긴밀한 상호협의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사들의 기본소양과 역량강화, 전문성 신장에 기여한다”며 “학교 교육의 질적 개선과 맞춤형 연수로 힐링되는 행복한 부산 교육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