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난 5일 내년부터 조선왕조실록의 영문 번역본발간사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홈페이지 운영결과 일반의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내년부터는 이를 영문으로 번역해 우리역사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선왕조실록의 영문 번역 사업은 해외에서 일고 있는 한류 바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편찬위가 실시하고 있는 ㅎ나국사 능력시험에 연간 10만여 명이 응시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시행 첫 해인 지난 2008년 6만 명이 응사한데 이어 2009년 8만 명, 올 9월 현재 7만 9천 명이 응시, 연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여의도, 광화문, 과천지역 등 한국사 특강을 개설, 각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국사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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