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본관 2층 복도에 마련된 ‘모두를 위한 갤러리’가 봄맞이 새 단장을 했다.

이번에 새로 전시된 작품은 배영환 작가의 <첫사랑 4> 등 10점으로, 세상을 보는 넓고 새로운 시선이 주로 담긴 것이 특징이다.

배영환 작가의 <첫사랑 4>는 버려진 자개장과 나무조각들을 이용하여 기타를 만든 것으로, 사람들 마음에 남은 첫사랑의 소중함과 젊은 날의 낭만을 기억하게 하는 작품이다.

김문석 작가의 <달 항아리의 꿈>은 프레스코 바탕 위의 음각문양과 선묘적 효과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벽면을 작품 속에 포함시켜 ‘이동이 가능한 프레스코’로 만든 신선한 발상이 돋보인다.

한광숙 작가의 는 ‘탈영토화’로서의 예술가적 자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자신을 언제나 새롭게 하면서 타인에게 휴식과 생명을 주고자하는 예술가적 비전과 소명을 느끼게 한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내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2012년 3월 ‘모두 갤러리’를 마련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은행 작품대여 약정을 맺어 올해 총 4회의 전시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회는 3월 27일~6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