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대규모 학교 신설 및 증·개축에 따른 새학교 증후군 예방 기준을 마련,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교사 안 공기질 유지·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미세 먼지, 일산화탄소 등 공기 오염원에 대한 기준치를 명확히 하고 신축 학교, 개교 연도별 학교, 도로변 학교 등 대상 시설별 중점관리 기준을 세분화했다.

무기·유기·생물성 오염물질 등 교실 유형별 오염물질 발생 가능성 및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학교 신축 설계부터 시공단계, 완공 후 관리까지 새학교 증후군 예방 체크리스트를 적용하고 표준화된 매뉴얼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학교에서 추가로 가구와 비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새집증후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가동한다고 말했다.